의사
채용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세계 최초 제대혈 줄기세포 이용 뇌성마비 치료 등 업적 인정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
[사진]가 ‘2022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우리나라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 최고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인 김민영 교수는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뇌질환 재활과 손상된 뇌신경 회복 및 재생 연구의 초석을 마련했다.
뇌성마비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세포치료에 의한 운동과 인지기능 개선 효과 입증뿐 아니라 경두개 자기장 전자약 치료, 확장 현실(XR)을 이용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등 혁신의료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8년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이사장으로 장애아 의학학술활동을 이끌었으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등 우리나라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정책의 설립과 실현에 이바지했다.
김민영 교수는 “5월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지원사업단의 부단장으로서 우리나라 재생의학 관련 임상연구활동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며 “장기적으로 난치성 뇌기능 손상 환자들의 회복을 위한 연구 및 폭넓은 학술교류를 통해 재활의학 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