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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선출
“의학적 정진과 함께 올바른 치매정책 마련되도록 최선'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개최된 2022 대한치매학회 춘계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4월부터 2년간이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대한치매학회는 1996년 대한치매연구회를 토대로 발족해 2002년 5월 창립총회를 거쳐 같은 해 제 1회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시작한 이래 매년 두 차례의 학술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학회는 치매 관련 질환 최신 정보의 교환, 국내외 학술적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치매 관련 국가 정책 수립에 자문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2021년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의학회 정회원으로 승인됐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양동원 교수는 “치매학회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도약을 위한 미션과 비전을 확립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치매관련 해외 학회들과 교류 국제학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 다양한 신기술들을 치매와 연계해 활용하는 연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의학적 정진과 더불어 치매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치매 환자 및 보호자, 학회 회원들 권익을 보호하는 등 사회적 지원을 이끌어내서 학회가 지속적으로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알츠하이머병 및 관련 치매 분야 권위자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주임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임상과장을 거쳐 현재는 중앙연구윤리사무국 국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