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이춘용)이 러시아 지역 의료진 연수를 비롯 환자유치를 위해 상호 교류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러시아 사할린 암 전문 연구회(SAKHALIN REGION ONCOLOGIST DISPENSER) 소속 4명의 의료진은 최근 연수교육을 받고자 한양대병원을 방문했다.
현재 러시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중심으로 보건의료분야 지원 규모를 높여나가고 있는 추세다.
이번 방문연수에 참여한 오브스야니코우(Ovsyannikou V) 의사는 “3선에 성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건의료분야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약속했다”면서 “그 일환으로 사할린 지역에 암 전문 병원을 건립하고 장비와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양대병원을 방문, 신의료기술 및 의료 시스템 등을 전수 받았다. 그는 “신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양대병원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병원 역시 의료기술 전파 등을 통해 러시아와의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이춘용 병원장은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양대병원은 의료기술에 있어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국과 러시아 의료기술을 공유, 양 국 간 의료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