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비만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화제를 개최한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비만은 개인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을 알리고자 ’제3회 비만 25초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비만 25초영화제는 대한비만학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25초영화제사무국에서 주관한다. 출품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고, 시상식은 10월 진행된다.

 

이에 ‘제3회 비만 25초영화제’에서는 가족 비만을 다룬 영상을 공모한다. 부모님의 중년 비만, 자녀들의 소아 비만, 가족 구성원의 비만과 관련된 일상이나 불편함을 다뤘거나 비만으로부터 건강해지기 위한 가족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상을 대상으로 한다.

 

비만은 개인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전문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방치 시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을 동반할 수 있는 질병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집콕·온클·재택근무 등 실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체중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만인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크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이창범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다. 비만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관심과 응원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작품 응모는 25초영화제 홈페이지(//www.25sfilm.com)에 접속해 온라인 출품하면 된다. 시상은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세부 시상 관련 안내사항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네티즌 심사 20%와 전문 심사위원단 80% 배점으로 이뤄진다. 네티즌 심사는 댓글수, 조회수, 추천수를 합산한다. 여기에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하면서 공정한 심사를 더해 최종 수상작품을 결정하게 된다. 수상작은 10월 개최 예정인 시상식 현장에서 최초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