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회장 "한국 의료 생존 큰싸움 전개"
9일 전국대표자회의서 투쟁 의지 피력…"의료 정상화 위해 대동단결"
2024.06.09 15:12 댓글쓰기

대한민국 의료를 되살리기 위한 '큰 싸움'을 위해 의료계가 결집한다. 전 직역이 모여 의료 농단을 막을 마지막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의협회관에서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개원의, 교수, 봉직의 등이 모두 모여 의료농단을 저지할 투쟁 결의를 다졌다. 


의협은 이 자리에서 총파업(집단휴진) 찬반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번에 총파업에 들어가면 4번째 의료 총파업이 된다.


임현택 회장은 "죽어가는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큰 싸움'을 앞두고 전 직역이 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며 "100일이 넘도록 호소했지만 정부는 우리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자신들의 잘못된 정책 추진으로 유발된 의료공백 사태에도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있다던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계가 하나가 돼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서 의료농단을 막아내고 의료 정상화를 이룰 수 있게 힘을 모을 때다. 제가 투쟁 전선 맨 앞에 설 것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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