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문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 올해 3년차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들이 인턴 필수과목 미이수로 추가 수련을 받거나, 아니면 최악의 경우 고시 자격기준 미달 처지에 놓이게 되자 병원 측이 전공의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기위해 다각도로 안간힘.
보건복지부가 행정처분을 두고 수개월째 시간을 끌고 있는 가운데 병원은 소명자료를 제출하며 처분을 재논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해온 제2차 회의를 지난 5월29일 재개했지만 해당 안건에 대해 결론 내리지 못하고 제3차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결정.
다만 복지부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제3차 수평위 회의 이전에 공청회 방식의 회의를 마련키로 결정, 여기서 의견을 모아본다는 입장. 병원 관계자는 "이 같은 자리는 단순히 서울대 개별 병원의 행정처분 여부 이외에도 일선 수련병원들의 실상을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