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지난 1월4일 某대학 의대에 합격한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친구들과 의대 합격을 기념하는 술자리를 가지던 중에 일어난 일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찰은 사망 이유를 추락사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새벽 6시30분경 부산 북구 화명동의 상가 건물 1층에서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전날 해당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술집에서 친구들과 의대 입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지던 중 전화를 받기 위해 잠시 술집을 나갔다.
 

A군이 몇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친구들과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온 가족들이 A군을 찾아나섰고 4일 새벽, 술집 건물 1층에서 이미 숨져있는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이 건물의 CCTV를 확인한 결과, A군은 술집 건물 6층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간 이후 나오지 않았다. 사고 발생 당시 화장실 창문이 열려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경찰은 A군이 화장실 창문에 걸터 앉아 통화를 하던 중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A군이 술집이 위치한 지하 1층 화장실 대신 6층 화장실을 이용한 점 등 추락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식 기자 (ms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