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최근 10년간 전문의 자격시험 평균 합격률은 9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대한 '2019 보건복지통계연보'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전문의 자격시험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근 10년간 전문의 자격시험 평균 합격률이 가장 높은 과는 신경외과(99.1%)였으며, 가장 낮은 과는 결핵과(90%)였다.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전문의 자격시험 평균 합격률이 높은 5개 학과는 신경외과(99.1%), 피부과(98.96%), 핵의학과(98.95%), 산부인과(98.76%), 진단검사의학과(98.76%)였다.
전문의 자격시험 평균 합격률이 최하위인 5개 과목은 결핵과(90%), 내과(90.23%), 소아청소년과(92.4%), 영상의학과(92.41%), 이비인후과(92.87%) 순이었다.
낮은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률로 유명한 학과 중 내과는 최근 합격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내과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률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줄곧 80%대를 기록했지만 2014년부터 합격률이 상승했다.
2014년 내과 전문의 시험 합격률은 91.3%, 2015년에는 91%, 2016년 92.4%, 2017년 96.7%로 올랐고 2018년에는 98.5%까지 상승했다.
반면 가정의학과의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률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줄어드는 상황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률은 2009년 98.7%에 이르렀으나 2010년 95.3%, 2011년 93.2%, 2012년 96.2%로 90%대 중반을 기록했고 2013년부터는 94.8%, 2014년 94.5%, 2015년 92.5%, 2016년 93.3%, 2017년 93.7%, 2018년 92.4%로 90%대 초반의 합격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