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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K교수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폭언·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 특히 이 교수는 본인 환자에 대해 사실상 ‘진료 거부’를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예상.
지난 5일 KBS는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K교수를 상습 폭행 및 폭언 등 이유로 탄원에 나섰다고 보도. 해당 전공의들은 회진·수술실 등에서 "피가날 정도로 맞았다"고 증언했으며 주먹 뿐만 아니라 핸드폰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언. 이에 대해 K교수는 “교수가 심한 질책을 했는데, 상대방이 자존감을 상하게 하는 폭언이라고 받아들였다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언.
한편, 전공의들의 탄원이 이어지자 세브란스병원은 4년이 지난 뒤에서야 수련 과정에서 K교수와 전공의들이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 조치한 것으로 파악돼.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K교수를 분리조치했고 이후 조사위원회 등 행정적인 절차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