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2016년까지 수가 및 약가관리 체계를 합리화하고 중장기 재정건전성 발전 전략 마련에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는 2012~2016년 중장기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수입지출 관리 고도화를 위해 수가 및 약가, 급여관리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보험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략 과제로 보험재정 건전성 확보와 보장성 지속 강화라는 큰 틀에서 세부 전략 과제도 실행하겠다는 복안이다.
공단은 "올해 단계적으로 보험급여를 확대하고 본인부담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면서 "2013년에는 정책 평가 및 개선을 통해 중장기 보장성 강화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까지 보장성 강화를 위한 재원 확보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공단은 "올해 환경변화에 대응한 보험자 역할 기능을 반드시 정립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지불제도 개선 기반을 구축하고 2016년까지 정책영향 평가를 통해 건강보험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과 기반 지불제도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방사업을 활성화하고 검진기관 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평생건강 관리체계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공단은 "수요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검진을 확대하고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평생건강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건강증진 사업의 중장기 비전과 평가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IT 기반 검진 사후 관리 정보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공단은 또한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장기요양기관 의무 평가 등을 실시함으로써 서비스 범위 및 질 개선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연수원을 운영함으로써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과중심 체계를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