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정감사에 이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를 공식 비판했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원격의료는 초기 비용과 함께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며 "재벌병원과 IT기업 잇속만 챙기는 애물단지"라고 논평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어떻게든 창조경제를 홍보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묶여 의료계 동의는 물론 국회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기국회를 통해 원격의료 안(案)이 나온 배경과 문제점을 짚겠다"며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 등 복지공약에 대해선 공약 파기에 대한 지적이 뜨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