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핍해진 전공의들, 의협에 생활비 'SOS'
1646명, 긴급 생계지원금 신청…1회 한해 100만원 지급
2024.05.23 11:43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소득이 끊겨 생활고를 겪고 있는 사직 전공의들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1일 기준 사직 전공의 총 1646명이 의협에 생계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직 전공의 1만3000명 중 진료현장에 복귀한 인원은 659명이다.


의협은 새 집행부 출범 직후인 지난 2일부터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생계 지원금 지급 사업을 시작했다.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와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쳐 1회에 한해 100만원을 계좌로 입금해 주고 있다.


의협은 전공의들에게 개별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도 안내 중이다.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으로 다른 병원 취업이 불가능한 전공의들이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텨 나가는 등의 사연 등이 콜센터를 통해 많이 접수됐다.


의협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석 달이 넘어가면서 일부가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면서 "과외를 하거나 일용직을 구하거나 택배 물류 센터 등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은 전공의뿐만 아니라 향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수들까지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회원들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정책 및 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들어보는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된 전공의들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지급된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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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국민 06.01 14:47
    역시 옛부터 밥을 굶기는 게 약이다
  • 수술앞둔 환자 05.26 21:04
    굶어아.
  • 강력해체 05.26 20:32
    생계가 어려워서 의협이 지원한다고 지금 환자를 버린 전공의들을  불쌍하게 여겨달라는건가 ? 굶어도 환자들곁으로는 안돌아 오겠다는 선포아닌가 ?

    만명이 나가서 당신들끼리 살려고 하는데 정부는 각은행이나 보험사등 모든 방법을. 강화해서라도 의협의 돈줄을 막고 더이상 지원을 없애라 . 어차피 정부에 반기들고 병원이 망하든 환자가 죽고 고통받든 후배들이 공부를하든안하든 자신들 이득만 챙기기에 큰소리로 사퇴한거 아닌가 ? 당신들이 더배운 선배입장에서  후배들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해 먼저나서서 반대가 아니라 정부의 증원에 도움을 주며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여 협의적으로 했어야지 병원ㆍ환자 다버리고 후배의대생들 타이르지도 않는그런 모습은 국가와 국민이 원하는 의사의 바른모습이 아니니 불쌍한듯 동정살 생각으로 이런 기사 내지마라 . 자신들 잘난척 정부에 큰소리치며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을 내쫓으려는 당신들은 당신들 발등이나 고치시라 . 약으로 암고칠수있다면 의사도 필요없다 .정부는 의대증원말고 의약연구소나 약품개발에 지원하라 .수술없이 약으로 치료되게 하라 .
  • 건희세상 05.24 06:37
    엄마한테 달라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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