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들이 의대 증원 학칙 개정 절차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오늘(24일) 전북대 교수회가 관련 학칙개정을 가결시켰다.
지난 5월 22일 교수평의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후 24일 열린 임시교수평의회 재심의에서 참석인 약 65%의 찬성을 얻었다.
이에 전북대는 기존 정원 142명에서 정부 증원안대로 200명으로 늘린다. 다만 다른 국립대들과 마찬가지로 내년에 한해 증원분 50%만 반영한 171명을 모집한다는 구상이다.
상황은 이렇지만 변수는 있다. 향후 대학평의원회, 총장 최종결정 등 학내 절차에서 무산되지 않아야 이 계획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