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직원, '46억 횡령' 해외 도주
형사고발·계좌 동결 등 피해 최소화…예금채권 가압류 조치
2022.09.24 05:09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46억원에 달하는 자금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이다.


23일 공단 등에 따르면 재정관리실에서 채권 업무를 담당하는 3급 팀장이 46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확인돼 고발 조치됐다.


추가 조사에 따라 횡력액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해당 직원은 지난주 휴가를 쓰고 해외에 체류중이다.


그는 의료기관에 지급돼야 할 요양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해당 금액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뒤 허위 기표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즉각 형사고발을 한 뒤 계좌 동결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 또 원금 회수를 위해 예금채권 가압류 조치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공단은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금지급을 수행하는 부서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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