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정원을 의대 증원으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의료일원화가 제시.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에게 의료일원화와 한의대 적정 정원에 대해 질의.
신현영 의원은 “의학과 한의학 갈등은 해결되지 않는 난제다.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의료계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의료일원화에 찬성하냐”고 물었으며 이에 정창현 원장은 “한의계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즉답을 회피하는 등 신중함을 견지.
이어 신현영 의원은 한의대 정원 일부를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 신 의원은 “의사정원 확대 논의가 한창인데, 한의대 10개 대학 정원 632명을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아니면 의대와 한의대가 같이 있는 4개 대학의 한의대 정원 300명부터라도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자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고 소개. 더불어 신 의원은 의료일원화 논의를 촉구. 신 의원은 “현 정부에서 의료일원화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며 “의대 정원 확대와 더불어 한의대 정원 적정 수에 대해서도 공공기관장들과 관련 주요 인사들이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