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의과대학 68학번·32회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동기회 졸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9명의 동기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뤄졌다.
동기회가 전달한 의학발전기금 중 2000만원은 여성의학연구소에 지정 기부되며, 8000만원은 의학교육 및 연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기회를 대표해 기금을 전달한 박경아 연세의대 특임교수(前 고대의대 여자교우회장)은 “모교를 위해 선뜻 기부에 동참하고 헌신적으로 도움 준 동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모교에 보내주신 사랑을 이어받아 대학 발전에 힘쓰겠으며, 전달해 주신 기금은 학교와 후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선배님들의 각별한 모교사랑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선배님들이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