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1325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 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다.
12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전공의들은 오는 15일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고소 당일인 1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고소는 전공의 협의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개인적으로 고소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뜻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1300명이 넘는 인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이들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