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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장관 후보자 '암 치료 특효약=결혼' 칼럼 논란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윤석열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호영 전(前) 경북대병원장이 과거 칼럼에서 “암 치료 특효약은 결혼”, “결혼과 출산은 애국”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
정 후보자는 지난 2012년 10월 대구·경북 지역신문에 기고한 ‘애국의 길’이라는 칼럼에서 결혼 인구 및 대체 출산율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20대 여성’ 및 ‘50대 여성’을 거론. 이를 두고 일각에선 "낮은 혼인율과 출산율이 여성의 잘못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비판.
보건복지부 공보 담당자는 “기고는 10여년 전 외과 교수로서 저출산 현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 중 하나로 개진했던 것”이라며 “향후 장관에 취임하면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고민과 검토를 통해 인구정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