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현 교수가 최근 열린 제72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최고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1947년 창립된 대한해부학회는 국내 해부학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김현 교수는 평생을 해부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으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2003년부터 10년간 뇌질환 치료기술 연구사업단 코아퍼실리티 총괄과제 책임자로 참여해 첨단 조직 해부학 연구를 지원하는 등 뇌과학 연구의 질적 향상에 힘썼다.
2018년에는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단장으로, 국가 과학 발전에 기여했다.
28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우울증 관련 신경해부학적 연구에 집중해 영향력 있는 연구결과를 유수의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김현 교수는 “앞으로도 고려대 의과대학 및 해부학회, 국가기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한해부학회 위상 제고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