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 제26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대전협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제25기 이임식 및 제26기 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강민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선생님들을 위한 단체”임을 강조하며, “소신껏 전공의 선생님들의 여론을 반영해 전공의 처우 개선을 첫 번째로 생각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한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발맞춰 가면서도, 동시에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도 새롭게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 선생님 대부분이 한계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올바른 의료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힘차게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한솔 前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 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니 옆에서 도와줬던 집행부 선생님들, 전공의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던 여러 전공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회장 임기는 끝났지만 한 명의 전공의로서, 그리고 또 한 명의 의사로서 전공의 사회뿐만 아니라 전체 의사사회에 작은 힘을 보태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전시형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부회장 등은 축사를 전해왔다. 

이 회장은 “강민구 신임 회장은 지난 집행부의 부회장으로서 다져진 회무 경험과 회무 지속성을 바탕으로 공약으로 내세운 전공의 처우 개선과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등을 안정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시형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부회장은 “같은 동료로서 어깨가 무거워질 때마다 함께 짐을 짊어질 수 있도록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옆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임수민 기자 (min0426@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