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하고, 오는 2025년까지 본 사업을 추진한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의료인력 초청 연수사업이다.

이 중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은 5개 학위과정을 하나의 교육기관이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올해 처음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위탁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총 37억원 규모의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한 미래캠퍼스는 라오스 등 7개국 35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간호학 ▲기초의학 ▲보건정책학 ▲의학교육학 과정을 개설,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학위과정을 통해 연수생들은 한국의 선진 의료지식·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문화체험, 지역보건·의료기관 견학, 기초·임상의학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과정 수료 후 학위를 취득한 연수생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자국 내 의료시스템 발전을 위한 실천적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는 “해외 연수생들을 잘 교육해 개도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故 이종욱 사무총장 정신을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