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 사태가 사회적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각 진료과목과 수련병원들 명암을 가를 전공의 선발 일정이 잡혔다.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예정으로 오는 11월 일정이 최종 결정된다.
초미의 관심 사항 중 하나인 각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은 수련기관 실태조사 등이 마무리 되는 오는 10월 말경 확정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최근 ‘2023년도 전공의 전형 시행계획안’을 마련하고, 전국 수련병원에 안내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레지던트의 경우 오는 12월 5일 원서접수를 시작, 12월 18일 필기시험과 22~22일 면접을 치르게 된다. 합격자 발표는 23일이다.
후기모집은 12월 26일부터 원서를 받아 2023년 1월 2~3일 면접을 치른 후 1월 4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2022년 1월 12일부터이며 19일 면접, 20일 합격자 발표다.
이번 전형에서도 예년과 동일하게 미달 사태를 거듭하고 있는 육성지원과에 대해 2지망 제도가 시행된다.
육성지원 대상과는 △가정의학과 △외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흉부외과 △결핵과 △핵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9개 과목이다.
지난해 육성지원 대상과목이었던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비뇨의학과 등 3개 과목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대상과목 전공의 전형 응시자에게는 동일기관에 한해 1지방 과목과 2지방 과목을 인정한다.
응시자가 1지망 과목에 불합격했더라도 2지망 과목이 미달되거나, 합격자 포기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2지망 과목 지원자 중 성적순으로 합격될 수 있다.
응시자가 2지망 과목을 선택하지 않았거나 다른 과목을 2지망으로 선택한 경우에는 합격 대상에 포함시킬 수 없다.
인턴의 경우 2022년 1월 2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월 30~31일 면접, 2월 1일 합격자 발표 일정으로 짜여졌다.
후기모집은 2월 2일 원서접수, 6~7일 면접, 합격자 발표 8일이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2월 20일부터 진행되며 22일 면접, 23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데일리메디는 이번 2023년도 전공의 전형 역시 각 수련기관별 원서접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보도는 원서접수 마감일인 12월 7일(레지던트) 오후 5시, 2022년 1월 27일(인턴) 오후 5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