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법인이사회는 최근 의과대학 신축 기획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19일 첫 회의를 가졌다.
기획위원회는 향후 6개월 정도 활동할 예정이며, 의과대학 기획 설계 과정에서 아이디어 제공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도를 살펴보면, 신축 기획위원회는 ▲교수행정분과 ▲학생교육분과 ▲기초연구분과 ▲도서박물관분과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교수실 공간, 학생 교육, 기초 교실, 도서관 등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신축 공간은 활용성이 좋고 리모델링이 용이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조성할 예정이다. 연세대 법인이사회는 현재 설계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법인이사회는 앞서 지난 4월 28일 결산이사회를 열고 알렌관과 인근 부지 및 행정동으로 의과대학 신축 부지를 결정했다. 지난 1962년 의대 건립 후 60년 만이다.
신축 규모는 인면적 기준으로 최소 4000명 이상으로 정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신축 건립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논의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