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최근 캘리포니아대학교 Davis(이하 UC Davis)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생태계 확장 및 생명과학 공동연구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고려대학교와 UC Davis가 체결한 AOC(Agreement of Cooperation) 협정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협력 △기술사업화 글로벌 확장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등 상호 발전을 추진한다.
또한 기술사업 연구의 핵심 기지인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와 UC Davis Aggie Square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국제 협력 교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김동원 총장은 “2004년 첫 협정을 맺은 이래 공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연구 성과를 함께 창출해 나가는 익스클루시브 파트너십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해 있는 여러 기업들과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게리 메이 UC Davis 총장은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와 UC Davis는 20년이 넘는 오랜 협정교로 다양한 교류와 연구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UC Davis는 2023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전미 종합대학 순위에서 28위, 전미 공립대학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생명과학과 농업 분야는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