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전공의 술기 훈련 장(場) 마련된다
올림푸스한국-학회, 이달 20일 춘계학술대회서 협약 체결
2017.05.22 12:18 댓글쓰기


그 동안 제대로 된 트레이닝이 힘들어 교육에 대해 항상 갈증을 느껴왔던 의료진들이 술기를 습득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외과학회(이사장 서경석)와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외과학회는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학회 회원 대상의 의료기기 사용 및 술기 훈련 발전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한 장소로 인천 송도에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 ‘K-TEC(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을 활용할 계획이다.
 

K-TEC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실, 수술실, 실험실, 대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의료 트레이닝 환경 구축을 목표로 외국계 의료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370여억원이 투입돼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학회 및 의료진들간의소통의 장이자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K-TEC에서 학회 소속 의료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트레이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외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 SP(Surgical Product)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K-TEC에는 실제 병원과 흡사한 트레이닝용 수술실 10개가 설치되며 이곳에서 진행되는 시연 과정은 내부 교육실과 대강당, 외부 병원으로도 실시간 송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외과 의료진이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수술 실시간 시연)를 통해 술기를 공유하고 교육할 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한외과학회는 70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다양한 교류활동과 국내외 학술대회를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외과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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