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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7일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이 개원식을 열고 미션과 비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원식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의 인사말, 전우택 연세동곡의학교육원장 경과보고, 김건철 후원자 가족 대표 등에 이어 의과대학 4층 현판 제막 등으로 진행됐다.
동곡(東谷) 김건철 후원자의 기부를 바탕으로 설립된 교육원은 교육개발센터 및 교육평가센터, 교수개발센터, 교육연수센터 등 4개 센터로 구성된다.
교육개발센터는 의대생 교육 과정(CDP 2023) 개발 지원, 대학원 교육 과정 기획 개발, 전문직 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한다.
교육평가센터는 의과대학 교육 과정 전체에 대한 프로그램 평가 설계 및 총괄 평가를 시행하고, 교수개발센터는 의과대학 교수들의 직급별 교수개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의학 교육자 발굴과 개발, 신임교수 멘토링, 리더십 교육 과정을 맡는다.
교육연수센터는 연세 의학 교육의 국제화 및 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국제 개발, 국내외 의학교육 관련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한다.
전 원장은 “최고의 미래 의학 교육은 충분한 준비와 노력에 기반해야 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교육원의 개원은 연세 의학 교육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며 “136년 전 제중원에서 이 땅의 첫 의학 교육이 시작될 때와 같이 여러 교원들과 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