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대 교수들 호성적···고신대·관동대 최하위
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 실적 등 공개, 서울대·연대·성대 의대 '최상위'
2021.09.09 06: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내 의과대학 연구 수준의 지표를 나타내는 전임교원 1인당 SCI급 국제 논문 실적 결과가 공개됐다. 서울대 의대와 연세대 의대 강세 속에 지방 소재인 영남대 의대 분투가 관심을 모은다.

반면 가톨릭 관동의대와 고신의대, 건양의대 등은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SCI급/SCOPUS 학술지 등재는 해당 논문의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전임교원 1인 당 논문실적은 전임교원 수에 비례하는 전체 보다 분별력이 높다고 평가돼 의미가 크다.

SCI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제공하는 글로벌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 등재되는 학술지로 학계에서 권위있는 것으로 인정 받는 주요 학술지를 의미한다.

또한 SCOPUS는 네덜란드의 엘스비어 출판사가 2004년에 만든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으로 인용이 많이 되는 논문이 수록된 권위있는 학술지로 평가받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의대 및 의전원의 SCI급 혹은 SCOPUS 학술지 논문 실적은 서울의대가 1.58건으로 가장 우수했다. 하지만 2019년 기준 1.61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 외에도 ▲연세의대(1.313)와 ▲영남의대(1.1173) ▲성균관의대(1.0949)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영남의대는 지방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5위권에 기록되며 연구성과를 증명했다. 

지방 울산의대 선전, 중앙대 한양대 고대의대도 나름 선방 
 
울산의대 또한 0.7968건으로 수도권 대학병원을 앞지르며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의과대학은 ▲중앙의대(0.8759건)와 ▲한양의대(0.7963건) ▲고려의대(0.7849건) ▲가톨릭대학교 제2캠퍼스(0.781건) ▲아주의대(0.6866건)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전남의대 0.8123건, 경북의대 0.7599건 등이 15위권 안에 안착했으며, ▲충남의대 0.5979건 ▲전북의대 0.5952건 ▲부산의대 0.5123건 ▲경상국립의대 0.4891건 등이 뒤이었다.
 
반면,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이 0.2241건으로 최하위에 기록됐다. 지난 2019년 기준 0.2381건보다 하락한 수준이다.
 
2019년 최하위(0.1954건)에 이름을 올렸던 건양대학교 제2캠퍼스는 0.2723건으로 두 계단 상승했다. 
 
또한 ▲고신의대(0.2411건) ▲동국의대(0.2744건) ▲원광의대(0.2828건) ▲을지의대(0.2874건) ▲동아의대(0.3199건) ▲조선의대(0.3314건) ▲단국의대(0.3363건) ▲순천향의대(0.3669건) 등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중에서는 전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전임교원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실적 0.9768건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전국 의대와 의전원을 모두 포함했을 때 5위 수준이다.
 
강원대 의전원 0.4778건과 건국대 의전원 0.4544건은 각각 25위, 27위에 기록됐다. 의전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보인 곳은 차의과대학 의전원으로 0.4183점으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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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말입니다 09.11 23:29
    현대중앙 말에 일부 동감이 가는게 울산대 그렇니까 서울아산병원은 앞으로 연구하는 의사들 조금 더 뽑아야 할 듯,
  • 09.09 20:18
    ㅋㅋ 도대체 현대중앙이 어디 있어요
  • 진짜원조현대중앙 09.09 06:42
    웃긴다. 울산대 이럴 때는 지방대학이래. 서울에 있는 대학이 무슨 지방대학 타령. 3000병상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에 환자들 싹쓸이 하면서도 빅5병원들 수준은 커녕 다른 지방대보다도 못한 연구실적을 내면서 무슨… 이거냐말로 돈만 버는 현금 흡입기 재벌병원이라는 걸 입증하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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