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이화의대 1289만원-장학금 서울의대 23억원
2021년 대학정보공시 분석, 동결·인하 불구 대다수 1000만원 넘어
2021.05.07 11: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2021년 국내 의과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높은 학교는 이화여자대학교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곳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었다. 
 
데일리메디가 최근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2021년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토대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등금을 분석한 결과, 이화의대가 128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의대가 625만원으로 제일 낮았다.
 
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241만4000원으로 두 번째로 등록금이 비쌌으며, 다음으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이 1240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1210만4000원 순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업 증가와 현장실습 감소 등으로 대부분의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이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대다수가 1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전체 국립대 의과대학 중에서는 제주대 의과대학이 118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의대 1010만원 ▲서울의대 1007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립대 의과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낮은 학교는 전남의대로, 625만원이었다. ▲충북의대 847만원 ▲경북의대 900만원 ▲충남의대 963만원 ▲전북의대 990만원 등도 등록금이 1000만원을 넘어서지 않았다.
 
그 외에도 인제의대, 원광의대, 가톨릭관동의대, 계명의대, 동아의대, 대구가톨릭의대, 고신의대 등이 900만원대 등록금을 기록했다.
장학금, 서울의대 23억 최다…연세의대 19억‧고려의대 15억
 
상대적으로 비싼 의대 등록금을 상쇄할 수 있는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학교는 서울의대였다. 서울의대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23억7363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는데 학생 1인당 지급받은 장학금은 393만원이다.
 
뒤이어 연세의대가 19억7152만원, 고려의대가 15억5060만원으로 2, 3위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1인당 장학금은 각각 415만원, 340만원으로 나타났다.
 
4번째로 많은 교내장학금을 지급한 학교는 울산의대(13억6779만원)였고, 5번째는 가천의대(12억7251만원)이었는데 특히 가천의대는 학생 1인당 장학금이 1136만원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충남의대(12억7197만원) ▲전북의대(12억5573만원) ▲성균관의대(12억2635만원) ▲전남의대(11억5368만원) ▲부산의대(10억7470만원) 등이 10억원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국내 의과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이화의대는 지난해 장학금 규모가 10억2977만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저렴했던 전남의대(11억5368만원)에 비해 낮았다.
 
5억원 이상 10억원 이하 상당의 등록금을 지급한 학교는 ▲건양의대 제2캠퍼스(9억3515만원) ▲한양의대(9억70만원) ▲계명의대(8억8575만원) ▲영남의대(8억8298만원) ▲경북의대(8억6851만원) 등이 있었다.
 
5억원 미만으로는 ▲가톨릭관동의대(4억4810만원) ▲단국대학교 제2캠퍼스(4억3939만원) ▲인하의대(3억150만원) ▲대구가톨릭대학교(2억9914만원) ▲동국대 분교(0원) 등이 포함됐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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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 05.18 10:05
    장학금 총액으로 순위를 매긴건 잘 못된 것 같습니다. 학생수가 많은 대학순서 인 것 같습니다.

    학생수가 많으면 당연히 장학금 총액이 많겠지요. 1인당 장학금액순으로 순위를 매겨야 할 것 같습니다.
  • 운영자 05.07 20:29
    착오가 있었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사 작성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라스 05.07 14:27
    세명대, 우석대는 한의대임. 데이터에서 삭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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