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성인의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팜비오의 ‘마크릴렌과립(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허가했다.
성인의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심혈관 질환 및 골절 위험 등 다양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이 약은 그렐린 수용체에 작용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먹는 의약품으로, 기존 표준 진단검사 방법인 인슐린 내성검사가 어려운 환자의 진단검사에 사용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서 안전성 및 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