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가 덴마크 룬드벡에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물질이 갑상선안병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룬드벡에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Lu AG22515)'이 갑상선안병증 환자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시작으로 에이프릴바이오는 룬드벡으로부터 마일스톤(기술료)을 수령하게 된다.
해당 임상은 19명의 중증도~중증 갑상선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 부작용 등을 평가하는 1b상(NCT06557850)이다.
CD40L 저해제인 APB-A1은 B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저해, 광범위한 자가면역 관련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이다.
APB-A1에는 약효 단백질 혈청 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SAFA 플랫폼이 적용됐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 진행 상황에 따라 APB-A1 적응증이 갑상선안병증에서 다발성경화증으로 확대될 수 있고, 최근 룬드벡이 APB-A1 공동개발을 위해 글로벌 빅파마를 모색 중이라고 밝힌 만큼 추가적인 모멘텀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마일스톤이 유입되면 지난 분기에 이어 분기 영업흑자를 재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