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의약품 각광, 중소 CDMO 주목"
안종성 바이넥스 부사장 "세포 개발부터 임상허가까지 전주기 파트너십"
2022.08.04 14:29 댓글쓰기




근래 첨단바이오의약품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다품종 소량 생산 즉, 중소 CDMO(위탁개발생산)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기업 바이넥스 안종성 부사장은 4일 열린 '2022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에서 이같이 중소 CDMO 역할을 어필했다.   


안 부사장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의약품은 기존 재조합 단백질·항체의약품 등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마이크로바이옴·mRNA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단백질·항체의약품이 대규모 생산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왔다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절한 CDMO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안 부사장은 "세포치료제의 경우, 개인맞춤형이 있을 정도로 작은 규모의 생산도 요구된다"며 "제품 개발 시 품목 맞춤형 CDMO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다품종 소량 생산과 함께 CDMO 업계에 새롭게 요구되는 것은 '전주기 서비스'다. 


세포 개발 단계부터 공정, 임상, 허가 및 상용화 등까지 모든 과정을 CDMO업체와 함께하기를 원하는 개발사들이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안 부사장은 "특히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공정 단계는 최종 상품만큼이나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좋은 공정을 개발해 끝까지 좋은 제품을 같이 만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당장 CDMO 업체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며 "못하는 것은 또 다른 업체와 접촉해 모든 서비스를 갖추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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