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면역항암제 타깃 조인트벤처 설립 60억 투자
아슬란 파마슈티컬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2019.09.30 17:3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부광약품(대표이사 유희원)은 최근 바이오 제약사 아슬란 파마슈티컬(대표이사 칼 퍼스)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슬란의 초기 파이프라인 아릴탄화수소수용체(이하 AhR) 길항제를 기반으로 별도 법인인 재규어 테라퓨틱스(이하 재규어)를 싱가포르에 설립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아슬란은 공동 연구자 마크 그래험 박사가 개발한 AhR 기술과 관련된 모든 글로벌 권한을 재규어로 이전한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위해 총 500만 달러(약 60억원)를 2회에 걸쳐서 투자할 예정이다.
 

아슬란 칼 퍼스 대표이사는 “재규어의 설립은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영역으로 AhR 길항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 이 기술의 가치를 알리고, 개발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이사는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의 유망한 기술을 초기 확보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들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기 위해 향후 아슬란과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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