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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암환자 사회복귀·자립 돕는 ‘리부트’ 지원자 모집
한국BMS, 8월18일까지 진행···전문가 심사 통해 10명 선정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한국BMS제약(대표 김진영)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진행하는 청년 암환자 사회 복귀 및 자립 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가 2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리부트는 암 투병과 치료로 학업 및 사회와 단절을 경험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한국BMS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리부트는 사내 봉사활동 팀 H2O(Hearts & Hands as One)의 주도로 진행되며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이번 리부트 2기 모집은 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관해(완치) 판정을 받은 만 19~39세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7월 23일(화)부터 8월 18일(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10명을 선정한다.
리부트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된 10명의 청년들은 오는 9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교육 및 문화 정서 지원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작년 리부트 1기에 모집된 10명의 청년들은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 과정, 플로리스트 자격과정, 대학 전공 학업을 위한 장비와 서적 구매 등 계획을 실현했다.
한국BMS제약 김진영 대표는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투병 이후 삶을 이어가는 데 있어 암 경험자들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2030세대 청년 암환자들은 투병 이후 진로, 결혼, 육아 등 중요한 생애 과제에 직면하는 시기임에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찾기 힘들다”며 “리부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암환자들이 학업과 경력 단절을 딛고 가족과 사회 속으로 당당히 걸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