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올해 초 발매한 자궁내막증치료제 '로잔정'(성분명 디에노게스트)이 처방권을 넓혀가고 있다.
‘로잔정’은 7월 서울아산병원에 입성했으며,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도 진입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산부인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다.
로잔정을 포함한 디에노게스트 시장은 유비스트 실적 기준 연간 6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복강경 검사 등으로 자궁내막증 확진자에 한해 적용되던 급여범위가 초음파검사 또는 MRI를 이용해 난소, 직장, 방광에 자궁내막증이 진단된 경우에도 요양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세계 최초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인 '이니시아정'과 더불어 자궁내막증치료제 로잔정을 성공적으로 런칭함으로써, 부인과 질환 치료영역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잔정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인 Helm A.G사로부터 수입한 완제의약품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비잔정’과 동일한 성분으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한국인 대상 생물학적동등성 입증을 통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