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NOAC시장 적극 공략···엘사반정 출시
'기존 대표품목 '플래리스정'과 동반 성장 모색'
2019.07.22 10:3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진제약이 빠르게 성장 중인 NOAC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대표품목인 '플래리스정'과 함께 매출 신장을 이끌 '엘사반정'을 새로 선보인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엘사반정’(ElxabanTM Tab.)을 오는 8월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엘사반정’은 혈액응고 단계에서 Xa인자를 억제해 혈액 정체를 막는 기전의 사반(Xaban)계열 약제다. 심방세동 환자의 혈류 속도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혈전생성을 방지해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 약의 성분인 아픽사반은 기존에 주로 처방되던 항응고제 와파린 대비 동등 이상의 항응고 효과를 발휘하고, 출혈발생 확률은 더 낮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현재 심방세동 유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해 2060년에는 국내인구의 5.8%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심방세동은 증상 그 자체보다 혈전에 의해 발생하는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같은 합병증이 치명적이기 때문에 위험도에 따른 적절한 항응고요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다행히 국내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제 치료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리얼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아픽사반은 와파린뿐만 아니라 다른 NOAC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약동학적으로 상대적 신장 배설률이 낮아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사용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을 동반하거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 치료에 아픽사반과 클로피도그렐의 병용 투여 시, 와파린 투여군 대비 출혈 위험도가 낮아 항혈소판제 ‘플래리스 정’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엘사반정’이 기존 대표품목인 ‘플래리스정’과 동반해 매출성장을 이끌어 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엘사반정’이 성장하는 NOAC 시장에서 주도적인 제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