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물 원료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 중 안전성과 기능성 등을 식약처가 별도로 인정한 원료를 의미한다. 개발 기업은 해당 원료 사용의 독점권을 갖는다.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은 위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 원료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항산화, 항염, 위점막 보호 및 위점액 양의 증가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 진단을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 시험에서는 임상적으로 양호한 안전성이 확인됐고 상복부 불편감 및 통증, 메스꺼움 등의 복합적인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의 브랜드 구축을 위해 상표명을 ‘그린세라-에프’로 등록했으며, 위 건강 관련 연구결과는 국내외 SCI급 논문 발표 및 특허 출원을 마쳤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상무는 “이번 인증은 자체 개발 원료를 활용한 국내 연구 중 위 건강을 돕는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