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어린이 소화정장제 대명사 '백초'의 성인용 제품이 출시됐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성인용 액상소화제 ‘백초 수액(이하 백초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74년 ‘백초’가 출시된 이후 성인만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초수’는 소화 기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7가지 생약 성분이 함유된 액상 소화제다. 위장운동 및 지방의 소화를 돕는 회향, 건강, 창출, 육계, 진피 등 5가지 성분의 함량이 높아 소화불량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탄산이 첨가되지 않아 위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고, 청량감을 주는 L-멘톨이 함유돼 복용 시 식도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백초’가 지난 40여 년간 어린이 소화정장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이번 성인용 제품 출시를 통해 전체 소화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망했다.
전혜윤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지난해 스틱형 제품 출시에 이어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백초’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정상비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초수’는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성인 기준으로 하루 세 번, 1회 1병을 복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