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에이즈치료제 위탁생산
사이토다인에 최소 3100만불·최대 2억4600만불 규모 제품 공급
2019.06.02 14:0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미국 사이토다인과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CMO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3100만달러(약 355억원)이다. 고객사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상업생산 가동을 통해 2027년까지 2억4600만달러(약 2800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사이토다인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레론리맙을 통해 에이즈 및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레론리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신속심사제)에 지정됐다. 현재 임상 3상시험 완료 후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빠른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에이즈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품질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하는 활발한 수주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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