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는 사람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정직성이 중요하다. 셀트리온은 거짓으로 회계처리를 한 적이 없다.”
한국 바이오산업 대표주자인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최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무형자산인 판매권의 매각을 매출로 잡아 회계처리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빚어진 사안에 대해 이같이 말하면서 "분식회계가 아니다"라고 주장.
특히 그는 셀트리온 성공 비결로 한국에서 사업을 했기 때문이라는 독특한 주장을 펼쳐 관심. 서 회장은 "한국인 만큼 근성을 가진 민족은 없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나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을 너무 모른다. 다만 한국인은 한 방향으로 가도록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품'을 팔아야 한다. 나는 우리 직원 300~400명을 모아놓고 얘기한다. 이것을 하루에 네다섯번씩 하면서 동의를 구한다. 그럼 직원들이 회장이 힘든지 알고 저녁이 되면 짧게 하라고 말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