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뿌리는 정맥순환개선제 ‘바이아트럼’을 출시했다.
‘바이아트럼’은 항응고작용을 하는 ‘헤파린나트륨’이 주성분인 일반의약품이다.
고함량으로 함유된 ‘헤파린나트륨’이 혈관에 생긴 혈전을 제거해 정맥염, 표재성 혈전정맥염 등 정맥류합병증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정맥순환장애는 정맥의 이상으로 주로 다리 등 하지 부분의 정맥 및 림프관 속 혈액이나 체액이 심장 쪽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하지정맥류, 다리 궤양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예방과 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아트럼’은 리포솜(Liposome) 특허 공법을 활용해 피부 깊숙이 약물을 침투시켜 빠르게 통증을 완화시킨다.
실제 임상을 통해 약물 투여 7일 이후 통증평가지수(VAS)를 평가한 결과 위약군 대비 통증이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특히 통증이 있는 환부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제형으로, 소비자가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경구용 치료제 대비 위장장애, 피부트러블 등의 부작용도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진일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승무원, 교사, 간호사 등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정맥순환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사이아투스(Cyathus)사가 개발했으며,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과 남미 등 총 1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