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지난해 급여로 39억원을 받아 제약·바이오업계 연봉 1위로 등극. 이어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사장이 각각 20억원, 18억원을 받아 2, 3위에 기록.
3위는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이사로 연봉 12억1500만원을 받았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2억원을 수령해서 4위를 차지. 중소형 제약사인 화일약품 박필준 대표이사 사장은 11억7700만원을 받아 5위를 기록. 또 이웅열 코오롱생명과학 회장은 11억원, 김은선 보령제약 대표이사 회장은 8억5000만원을 각각 받았고 삼진제약 창업주인 최승주·조의환 회장 연봉은 9억7440만원으로 10위권 이내로 확인.
이밖에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이 9억6000만원, 이광식 환인제약 대표이사 회장 9억3600만원,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 사장 8억5280만원,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7억2200만원 순으로 확인.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강세가 CEO 연봉서열을 통해 확인된다"며 "상장 바이오기업 수가 기존 제약기업에 비해 적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