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국내 공동판매를 맡는다.
종근당과 암젠은 생물학적제제로 출시한 프롤리아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최초이자 유일한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골다공증 혁신 신약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이번 계약은 국내 골다공증 영역에서 생물학적 제제로서는 다국적사와 국내사가 최초로 체결하는 파트너십으로 13일부터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 및 의원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이번 공동판매 체결을 계기로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인 암젠의 기술력과 국내 시장에서 입증된 종근당의 오랜 영업력을 결합해 프롤리아 국내 시장 확대에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첫 번째 파트너로서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영업력과 입지를 다지고 있는 종근당과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과 역량을 결합해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소염진통제 콕스비토 등의 제품으로 근골격계 의약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이번 프롤리아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골다공증 혁신 신약을 종근당 제품군에 새롭게 포함시킴으로써 국내 근골격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