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일양약품 김동연 사장 거취
2019.01.17 19:52 댓글쓰기
지난해 연말부터 제약계에서 초미의 화두로 거론되고 있는 사안 중 하나가 바로 금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장수 CEO들의 거취. 특히 현재 국내 제약계에서 최장수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과 연구원 출신으로 10년 넘게 장기 재임 중인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의 미래가 초미의 관심.

지난 2001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소위 직업이 '사장'이라 불리며 18년 장기집권하고 있는 이성우 대표는 1945년생으로 만 73김동연 사장 역시 20095월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11년간 대표이사를 맡고 있을 정도로 오너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評). 김동연 사장 거취는 현재 일양약품 부사장이자 오너 3세인 정유석 부사장의 후계구도와 맞물릴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상황. 

두사람 중 이성우 사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200억원에 달하는 세무조사 과징금 건이 공개되면서 비관적 전망이 일부 제기. 여기에 "이성우 사장이 후반기 해외에 나갔다 왔는데 국세청 조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나돌았었던 실정. 이와 관련, 삼진제약 관계자는 "사장님 연임 의지나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다. 그리고 세무조사 과징금 건으로 사장님 입지가 좁아졌다는 설이 떠도는데 회사 내부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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