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성분 에베로리무스)’이 3월부터 심장이식환자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
써티칸은 면역학적 위험이 경도 내지는 중증도인 심장, 신장 및 간 동종이식수술 성인 환자에 대해 이식 후 장기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증식신호 억제(Proliferation signal inhibitor)계열 약물이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써티칸은 심장 이식 후 거부 반응 예방 목적으로 저용량(마이크로에멀젼형태)의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와 병용 투여할 경우 보험 급여를 적용 받게 됐다.
한국노바티스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사장은 “장기이식 환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식 장기를 보호하고 면역억제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절실히 필요했다”며 “써티칸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국내 심장이식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