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계 신년하례회 화기애애···'제약산업 지원 절실'
정부·정치권도 '4차 산업혁명시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화답
2019.01.04 07: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기해년 새해를 맞아 약계와 산업계, 정부 및 정치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화두는 미래 성장동력인 '제약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이었다.

대한약사회(조찬휘 회장)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원희목 회장)는 3일 서울 서초구 약사회관에서 2019년도 약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광수 의원, 김상희 의원, 김승희 의원, 남인순 의원 전혜숙 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그뿐 아니라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이용복 대한약학회 회장,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당선자, 김관성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이상석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오는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조찬휘 회장[사진 左]은 “김대업 차기 회장으로 이임되면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과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과의 약업계 트로이카 시대가 열릴텐데 매우 기대된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들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임한다면 약업계의 여러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 右]은 "약업계는 의약품을 매개로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국가경제의 선봉에 서있다는 책무도 함께 맡고 있다"며 "올 한해 어깨가 무겁지만 여기 모인 모두가 노력해서 약을 제대로 만들고 유통하고 쓸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글로벌 경졍랙이 강화되는 도약의 해가 되기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지부·국회 "전폭적인 제도 지원" 약속

이 같은 약업계의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사진 左]은 "지난 한해 우리 사회에 약을 통해 국민건강을 살펴준 노고에 감사하다"며 "불순물 함유 고혈압치료제 사태와 관련해 환자에게 안전한 의약품 교환에 협력해줘 정부를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 "지난해 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웠지만 4조 8000억의 기술수출을 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룩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예산을 책정하고 제약산업이 핵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일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사진 右]도 "작년 제일 큰 사건은 발사르탄 사태인데, 향후 제네릭 문제를 복지부와 잘 논의해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약업계가 진정성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약업계는 추억이 많은 곳"이라며 "약업계와 상호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공단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제약업계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라며 "국가의 기간산업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회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작년에 발의했던 제약산업 육성법 개정안이 오는 6월부터 시행되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이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까지로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남 의원은 "올해도 약업계와 제약산업 발전에 힘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며 "황금돼지해 모두 함께 잘 살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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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네요 01.07 12:59
    말은 항상 청산유수다..이제껏 한 거 보면 답이 없는 대한민국이다.

    규제개선 에라~이 약가협상 3년 끄는 것들이 무슨 관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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