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자궁내막증 치료제 ‘로잔정(성분 디에노게스트)’을 내년 1월부터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풍제약은 독일의 글로벌 회사인 Helm A.G(헬름사)가 개발한 제네릭 제제를 기술제휴를 통해 호르몬제제 전용생산시설에서 생산된 ‘로잔정(디에노게스트)’의 완제품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임상적 약효동등성시험 및 품질확인 절차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0월 수입판매 허가를 취득했다.
‘로잔정’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 대비 정제사이즈를 줄인 필름코팅제로 개발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오리지널 대비 저렴한 약가로 치료비용과 국가건강보험재정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현재 유럽, 동남아 및 북미지역 등 다수 국가에서 로잔정 등록 및 판매를 준비 중이다.
한편, 올해 12월 1일부터 기존 복강경 검사 등으로 자궁내막증이 확진된 환자에 한해 적용되던 급여 범위가 확대돼 초음파 검사 또는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진단된 자궁내막증 환자로서 난소, 직장, 방광에 생긴 경우에도 투약 시 요양급여 적용을 받게 돼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