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최대실적…자회사도 흑자 전환
2분기 매출 34.3%·당기순익 96.3% 급증…'엘라비에·더마샤인' 수출 ↑
2015.08.11 20:00 댓글쓰기

(주)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사업군별 고른 매출성장과 2개 자회사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분기 역시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3% 성장한 59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1분기 506억원이던 매출이 87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6.6%와 96.3% 급등하며 147억원과 120억원으로 2분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처음 연매출 1500억원을 돌파한 이래, 불과 2년만인 올해 연매출 2000억원 돌파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2분기 별도기준 역시 매출액은 36.1% 오른 518억원, 영업이익은 81.2% 오른 104억원, 당기순이익은 82.6% 오른 8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주요 매출 품목의 고른 성장과 휴메딕스를 포함한 3개 자회사의 선전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말 코스닥에 상장한 휴메딕스는 2분기 매출액을 50.3%나 끌어올렸다. 


또한 수출의 경우 의료기기인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전동식 의약품 주입 펌프 더마샤인의 대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73.8% 급등했다.


엘라비에는 올해만 20만개 제품이 수출될 예정이고, 연초 200대로 예상됐던 더마샤인은 최근 수출물량을 1700대로 급 상향됐다.


이들 제품은 국내시장에서도 선전하며 의료기기 부문 매출액이 75.3% 증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휴온스의 수직 성장세에 주가 역시 비상하고 있다. 2011년 6140원이었던 주가가 5년 새 19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며 10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수출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있는 분기 실적”이라며 “16년 연속 성장이라는 기록과 함께 연간 수출액 3000만불 시대를 열고,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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