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연보)와 손잡고 전이성 암 환자들을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15일 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이날 중구 화이자타워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HOPE 캠페인’을 위한 3사 협약식을 가졌다.
경제적 부담이 높은 전이성 암환자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이자는 캠페인 전반의 기획 및 임직원 참여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T택시를 지원한다. 협의회는 캠페인 운영과 함께 수혜자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신청은 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기초생활수급권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증명서, 전이암이 표기된 진단서와 함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선발된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전이암환자 200명은 2019년 1월부터 1년간 수도권에서 카카오T택시를 사용해 최대 30만원까지 교통비를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수혜자는 12월 13일 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대표 송찬우 전무는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HOPE 의미에 공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이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