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입원환자 대상으로 프로칼시토닌(PCT) 검사 급여 적용이 확대된다. 이로써 불필요한 항생제 남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ElecsysⓇ BRAHMS PCT가 2024년 2월부터 폐렴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된다"고 14일 밝혔다.
폐렴은 호흡기질환의 다섯 가지 주요 증상이 나타나는 탓에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어렵다. 때문에 폐렴이 의심되는 경우 어떤 감별진단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PCT는 체내에서 세균감염이 발생한 경우 첫 2~6시간 동안 급격히 증가, 6~24 시간 사이 정점을 찍는다.
이런 특징으로 2022년에 PCT 정량검사는 폐렴 환자에게 있어 염증지표들과 병행해 박테리아성 감염을 감별 진단하고 항균제 치료 중단 결정에 도움을 주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또한 여러 연구를 통해 폐렴 환자의 균혈증 동반 여부를 예측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용성이 규명됐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는 “이번 급여 고시를 통해 국내 항생제 처방률을 낮추고 폐렴을 정확히 진단해서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