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백신 품질관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특수시험검정동’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특수시험검정동은 지상 3층(2,971.31m2)의 신종감염병 예방 백신과 신기술 적용 백신에 대한 검정시설로,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 신종감염병 백신 실험실, 차세대‧혼합백신 실험실, RNA 분석실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은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고 실험하는 물리적으로 밀폐된 시설이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물 안전 장비가 요구된다.

준공기념행사는 내·외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격려사,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격려사에서 “대유행 감염병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새로운 고위험 병원체도 출현하는 상황에서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차세대 백신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꼼꼼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식약처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양보혜 기자 (bohe@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